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天地不仁 (18회)
 홍기성 
  | 2001·07·15 16:51 | 조회 : 2,882 |
칸트가 말하는 이성은 초월적인 것으로 생각했다고 합니다. ratio란 이성을 말하며 계산한다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다고 합니다. 칸트의 이성은 1+1=2라는 수학적 공식이 경험적 지식을 거치지 않고 선천적으로 알수 있는 능력이 바로 이성이라고 했고 이러한 수학을 할수 있는 능력은 초월적인 것으로 보았다고 합니다. 그러나 화이트 헤드(17회분에 설명되어 있음)의 유기체적 이성은 생물학적 몸의 기능의 발현으로  보았습니다.
모세의 설화구조와 주몽의 설화구조는 같다고 합니다. 이런것은 인류의 지혜의 소산으로 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모세의 설화는 높이 평가되고 주몽의 설화는 낮게 평가되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모세가 이집트왕가에서 자라 그곳을 나오면서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자신이 유대인이라는것을 알게되고 모세가 이집트병사에게 쫓기면서 궁지에 몰릴 때 바다가 갈라져 유대인을 이끌고 무사히 가나안으로 유대인을 이끌고 간다는 것입니다. 주몽도 북부여의 왕가에서 자라 자신이 천제의 아들인 해모수의 아들이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북부여 병사들에게 쫓길때 거북이떼가 나타나 무사히 강을 건너가 고구려를 세웠다는 것입니다. 
모세가 호렙산 떨기 불꽃앞에서 모세는 하나님의 부름을 받고 모세에게 "내 백성이 이집트에서 고생하고 억압받고 괴로워 울부짖는 소리를 들었다. 너는(모세)는 지금가서 내 백성 이스라엘 자손을 에집트에서 건져내어라"하고 말했습니다. 모세는 "제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가서 '내가 너희 조상들의 하나님께서 나를 너희에게 보내셨다'라고 말하면 그들이 그 하나님이름이 무엇이냐?라고 물을 터인데 그러면 제가 어떻게 대답을 해야 하겠습니까?' '내가 어찌 당신의 이름을 모르고 당신의 백성을 구하리오리까?' '당신의 이름은 무엇입니까?' 이 순간 야훼(여호와 하나님)은  "내이름은 야훼이니라!"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나는 스스로 있는 자니라" "나는 곧 나다"로 대답을 하였다고 합니다. 야훼의 대답은 노자의 "도가도 비상도"와 상통한다고 합니다. "나를 이름함으로서 그것은 나가 아니다. 나를 이름짖지 말라! 나는 너희들이 인식하는 대상자가 아니다. 나는 존재가 아니다. 나는 너에게 보일 그대로의 나일 뿐이다.나는 스스로 있는자요 스스로 그러한 자이다." 이렇듯 기독교와 노자는 궁극적으로 상통하는 것이 있다고 합니다. 노자는 말합니다. 道는  象帝之先 (하나님보다 앞서는 것 같네)이라고 합니다.

天地不仁(제 5장)에서 仁은 동양사상에서는 '살아있다'라는 뜻을 내포하고, 不仁은 마비상태를 말한다고 합니다. 제 5장이 죽간에는 실려있지만 천지불인의 문장은 없다고 합니다. 유가를 인식해서 후대에 쓴 것이라 합니다. 천지불인에서 천지는 동양인들의 사고속에 천지를 물질적으로 생각하지 않고 우리가 살고 있는 세계를 표현했습니다. 즉  다시말해 천지를  물리적 잣대로 표현하지 않고 생명으로 보았습니다. 하늘은 아버지가 넓은 가슴으로 덮어주는 것이고 땅은 어머니가 품안에 보듬어 주는 것으로 하늘에서 비가 내리면 땅이 그것을 받아 만물을 生하게 한다는 것입니다.이것은 동양인들이 가지는 아주 독특한 사상이고 이것을 잘 이해하여야 한다고 합니다.  유가에서는 하늘과 땅이 교류하고 순환하는 그러한 교감속에서 만물이 생겨나고 그중에 만물의 영장인 사람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한 인간에게 이 천지를 경영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반면 도가는 인간에게 천지를 맡겨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기본적으로 중국철학의 문제이라고 합니다. 도올 김용옥은 지금 현실적으로 엄청난 문명을 만든 인간에게 천지경영능력을 인정하고 그문명이 도가로 흐를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천지는 불인하기 때문에 공평하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천지가 만물의 영장에게 인자하다면 그것은 이미 조작되어지는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에게만 인자하면 다른 것들은 그것에 맞추어 조작이 될수 밖에 없다고 합니다. 루소가 자연으로 돌아가라고 말했지만 노자는 그 순간 '천지불인'하고 말합니다.  천지는 누구를 위해서 있는 것이 아니라고 합니다. 서양의 철학과 역사는 무엇이 무엇을 위해 존재한다는 목적론적세계관에 한치도 벗어나지 않는다고 합니다. 왕필은 추구(芻拘)를 색다르게 해석하여  강아지가 풀을 먹고 그 풀을 먹은 강아지는 사람이 먹는다는 식으로 풀은 강아지를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강아지는 사람을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고 했습니다.왕필은 누구를 위해 만물은 존재하지 않는다라고 말합니다. 누구를 위하여라고 하면 벌써 조작이 들어가고 온갖 시기와 갈등이 생긴다고 합니다. 왕필은  목적론적 세계관을 거부하고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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