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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제도와 노자 (22회)
 홍기성 
  | 2001·07·15 16:54 | 조회 : 3,073 |
가족의 기능은 네가지로 나눌수 있다고 합니다. 첫째가 성의질서, 둘째가 경제적 협력, 세째가  종족의 번식, 네째가 사회화입니다. 사회화란 성숙한 개체로서 그 사회에 살아가는 생존을 위한 것들을 배우는 과정이라고 합니다. 동물들은 사회화과정이 습득되면 가족이 해체된다고 합니다. 새가 알을 낳고 그새끼가 먹이를 잡아먹을수 있을 정도로 성숙하면 어미는 새끼에게 더이상 먹이를 물어다 주지 않습니다. 그러면 그 새끼들은 먹이를 찾아 각자 뿔뿔히 흩어진다고 합니다. 동물상태에서 결혼제도는 가족이 해체되지 않고 지속되는 인간만이 가지는 특이한 점이라고 합니다. 인간의 제도로서 가장 오래된 제도는 가족이라고 합니다. 국가보다 오래된 제도라고 합니다. 國家라는 글자에서 보듯이 동양에서는 家를 전제로한 國이라고 합니다.
여성의 문제는 가족에서 비롯된다고 합니다. 즉 제도권에서의 문제라고 합니다. 들판의 사자들의 암수는 남녀에 불평등이 없다고 합니다.
인류의 결혼제도를 모두 모아보면 monogamy(일부일처제) polygyne(일부다처제) group family(多男--多女제 : 특별히 남녀가 누구에게나 귀속되지 않음) polyandry(일처다부제)의 네가지라고 합니다. 일부다처제는 우리나라 조선조 권력과 재력있는 양반들의 극소수에만 한정된 것이라고 합니다. 우리동화를 보면 모두 할아버지 할머니가 오래오래 살다가 죽는다는 이야기들이라고 합니다. 일부다처제는 극히 한정된 것이라 합니다. 여러 부인을 거느리면 돈도 많이들고 고달프다고 합니다. 그룹 휘밀리는 인류사의 제도로서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일처다부제는 여러남자에 의해 여자가 공유되는 의미로서 존재했던 것이지 모권이 확립된 일처다부제 역시 인류사에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모계사회는 혈통전승의 개념입니다. 이것이 모권사회와는 구별된다고 합니다. 부권사회와 부계혈통은 일치해도 모권사회는 인류역사상 존재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인류의 역사는 전쟁의 역사라고 합니다. 전쟁은 남자가 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권력이 남자에게 집중되는 것이라 합니다. 모든 인류가 여자에 의해 아버지의 권위를 차지한 적은 없다라는 것이고 이것이 '인류역사의 질실'이라는 것입니다. 인류역사는 일부일처제입니다. 남여의 인구비율이 반반인데 일부일처제는 당연한 것이라 합니다. 일부일처제는 인류역사 처음부터 끝까지 존손했고 앞으로도 존속할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모권은 없고 부권만 있었다는 우리에게 상식적 역사뿐이라고 합니다. 중용에서도 "군자의 길은 평범한 부부간의 에서 발단되어 이루어지는 것이니, 그 평범한 세계라 할지라도 지극한데 이르면 하늘과 땅에 꽈 들어차 빛나는 것이다"라고 말합니다. 유교에서도 세상에 믿을 만한 것은 가족뿐이라고 합니다. 國은 언제 어디서든지 멸하고 흥하고 하지만 내 가족만큼은 國의 멸하고 흥함에 관계없이 언제든 지속된다는 것입니다. 사실 지금 내가 생각해도 믿을 것은 내가족뿐이라 생각합니다. 시집간다(patrilocal marriage) 장가간다(matrilocal marriage)라는 말이 있습니다. 시집간다라는 것은 男계 주거결혼이고, 장가간다라는 말은 女게주거결혼을 말합니다. 옛날 결혼은 patrilocal marriage가 많았다고 합니다. 지금도 신부집에서 결혼일정을 잡고 신혼여행을 다녀온 뒤 처가에서 잠을 자는 것은 그런 풍습의 일종이라고 합니다. 옛날에는 결혼후 처가 근처에 집을 짓고 애를 낳을 때까지 기거하는 풍습도 있었다고 합니다. 고대 일본에 방혼이라는 결혼제도가 있었는데 여자는 자기의 집과 유산을 상속하고 남자가 여자와 통혼을 요구해서 그 가족과 여자가 승락하여 통정이 이루어져서 그 관계가 지속되면 통혼이 성립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남자는 그여자집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아침이 되면 자기 집으로 가야한다고 합니다. 남자는 여러곳에 여자를 두고 남자가 visiting한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여자도 한 남자만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혈통도 여자의 성을 따른다고 합니다. 그리고 여자는 자기의 재산을 상속할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모권사회라고는 하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엄연한 부권이 존재한다고 합니다.  남자가 방문하지 않으면 그 결혼은 없어진다고 합니다. 지금처럼 이혼도 결혼도 없다는 것입니다. 정이 없어지면 그만 사는 것이라 합니다. 이처럼 고대의 결혼제도는 고정된 틀이 없었다고 합니다. 모계의 성을 따라도 이러한 경우도 엄연한 부권사회라고 합니다. 처용가도 남자가 visting을 하다가 내 여자의 다리는 둘인데 나머지 다리둘은 누구의 다리일까?하는 그래서 슬퍼하지도 분노하지도 않고 돌아섰다는 이야기 입니다.
시경이란 BC1100~BC600년에 만들어진 것이라 합니다. 詩經은 그당시 대중가요라고 생각하면 된다고 합니다. 지금에와서는 3000년이 지나 문자의 해독이 어려워 난해한 것으로 되었다고 합니다. 뽕따러 가세~라는 구절이 우리 대중가요에도 많이 나오는데 원래는 시경에서 나오는 것이라 합니다. 시경의 가사는 대개 섹시한 노래가 많다고 합니다. 빈풍(빈나라의 풍(민요))에서 곡풍이라는 것이 있는데 여자가 소박받아 쓴 비운의 감정이 있는 노래라고 합니다. 곡풍의 내용인 즉 남자한테 버림받는 내용으로 남자가 밤에 찾아오지 않고 다른 여자에게 정을 쏟고 있다는 것입니다. 자세한 것을 여기 글에 올려야 하는데 내게 자료가 없고 강의내용을 받아 적지 못해 올리지 못합니다. 그러나 도올 김용옥은 3000년 동안 여성의 감정구조가 지금과 동일하다면 어떠한 사회제도 변화를 논의하는 것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인류역사에 있어 결혼제도가 일부일처제이고 부권사회였다는 진실로 여성문제를 바라보아야 한다고 합니다. 동양사회에서는 노자가 페미니즘을 말하면서 여자를 진실로 파악했기 때문에 그런 전통이 이어져 오늘날도 중국에서 여자의 지위는 높다고 합니다. 한마디로 남자가 떠받들고 산다고 합니다. 동양사회에 이런것이 없다면 아마 여자의 지위는 노예나 다름없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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