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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자와 대승불교(15회)
 홍기성 
| 2001·07·15 16:49 | 조회 : 2,994 |
4장에서는 도에 대해서 말합니다. 
道沖(길 도, 빌 충) 而用之或不盈(이용지혹불용(찰 용))"도는 텅비었다. 그러나 아무리 퍼내어 써도 고갈되지 않는다" 우리가 마시는 공기는 아무리 마셔도 없어지지 않는다고 합니다. 이러한 것을 공기의 허라고 합니다. 淵兮(연혜) 似萬物之宗(사(같을 사)만물지종) "그윽하도다! 만물의 으뜸같도다."  淵兮 (못 연, 어조사 혜)은 감탄사라고 합니다. 내가 군생활을 강원도에서 했기 때문에 이 문장을 쉽게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골짜기를 굽이 치며 내려오는 물이 바위에 둘러싸인 작은 못에 고이면 그 깊이에서 우러나오는 색깔과 맑음에 아! 하고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挫其銳(좌(꺽을)기예(날카로울)), 解其분(혜(풀)기분(얽힘))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 얽힘을 푸는도다." 도는 날카로움을 무디게 하고 얽힘을 푼다고 합니다. 칼을 날카롭게 갈아도 그 날카로움은 무딘방향으로 진행한다고 합니다.
和其光, 同其塵(화기광, 동기진(먼지)) "그 빛이 튀쳐남이 없게 하고 그 티끌을 고르게 하네" 여기서 화기광 동기진에서 기를 빼면 "화광동진"이 됩니다. 화광동진이 오늘 4장과 같이 이야기할려는 주제입니다. 주차장에 세워져있는 차위에 먼지들이 고르게 내려앉아 그 빛이 튀쳐남이 없는 모습을 말하는 것입니다. 스스로 그러하게 조화시키고 고르게 한다는 것으로 누구하나 튀지 않게 한다는 무차별의 사상을 말합니다. 바로 이러한 화광동진으로 중국인들은 불교를 이해했습니다. 노자사상은 이와같이 동양사상의 거대한 보편적인 물줄기라고 합니다.  중국의 불교는 대승불교라고 합니다. 원래 불교가 중국에 들어오면서 아라한(나한=응공=응당공양을 받을 만한 사람, 붓다=부처=여래=세존 모두 붓다(깨달은사람을 말함)을 말하는 칭호라고 한다)들이 그룹되어지고 교조되어 자기들만이 붓다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었고(깨달은 자와(붓다)와 뭇중생을 구분지었다) 실제 불교가 그렇게 경직되어 갔다고 합니다.  이러한 아라한들에 대한 반란이 바로 대승불교라고 합니다. 아라한에 대한 반역이 바로 대승불교의 보살사상인데 그 보살이란 "보"는 깨달음과 지혜를 나타내고 "살"은 중생(짐승의 최초어원이기도 하다)즉 뭇생명을 나타낸다고 합니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모든 중생이 보살이라는 것입니다. 대승불교에서 보살이 아닌것이 없다고 합니다. 보살의 정신이 화광동진하는 것이 바로 대승불교라고 합니다. 금강경은 이러한 보살의 사상과 더불어 생겨난 것이라고 합니다. 모든 종교는 대승이어야 한다고 도올 김용옥은 말합니다.
우리나라는 소승불교라고 합니다. 절간에 가면 스님이 있고 밥을 짓는 사람정도만이 보살이라고 합니다. 스님의 권위에 뭇중생들은 감히 덤벼들지 못한다고 합니다. 대승불교에는 스님과 뭇중생의 구별이 없다고 합니다.  깨달음을 추구하는 모든 중생이 보살이라는 대승불교는 스님과 뭇중생을 구별하지 않는다고 합니다.성철스님이 아니라 성철보살이 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반야심경은 바로 이러한 아라한에 대한 반란이라고 합니다. 기독교도 대승이어야 한다고 합니다. 바리새인(아라한의 율법을 지키는 한 유대교의 종파)을 예수는 비판했다고 합니다. 사도바울은 이방인에게도 하나님의 소리(기쁜소식)을 전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것이 대승기독교라고 도올 김용옥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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