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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그러할 뿐이다. (14회)
 홍기성 
| 2001·07·15 16:48 | 조회 : 2,798 |
철학은 나의 궁극적 삶에서 나오는 것이지 고전에서 나오는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노자는 옛날에 죽은 사람으로 우리가 그를 알필요는 없다는 것입니다. 과거를 이야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재의 이야기를 우리가 이야기해야 한다고 합니다. 동양의 정신문명이 서구의 물질문명의 우위를 가져야 한다고는 말하지 않습니다. 물질문명과 정신문명은 어떠한 경우에도 이원화될 수 없다고 합니다. 물질문명은 정신문명의 고도한 발전없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라고 합니다. 서구의 문명을 만든 정신문명이 우리보다 앞서있고 그것을 배워야 한다고 합니다.우리 젊은이들도 내가(도올 김용옥) 한복입고 노자를 강의한다고 해서 개량한복입고 한문에 빠져들고 하는 기이한 행동으로 변질되어서는 안된다고 합니다. 젊은이들은 수학을 배워야하고 영어도 공부해야 합니다. 결국 우리가 사는 것은 과거가 아니라 현재라는 사실입니다. 현재의 삶을 꾸려나가야 한다고 합니다. 노자는 우리가 우리의 삶을 이야기하는 작은 것중에 하나라고 합니다. 현재적 삶에서 나의 철학이 주어지는 것이지 과거는 중요하지 않다고 합니다. 과거는 현재를 보는 지혜를 주는 것일 뿐이라고 합니다.
노자사상에서 虛는 아주 중요한 개념입니다. 노자에서 말하는 또하나의 중요한 개념이 바로 자연(自然)이라고 합니다. 서양의 자연은 Nature로 번역됩니다. 이것은 명사로서 서양사람들이 생각하는 자연입니다. 산이있고 개울이있고 나무가있고 온갖동식물이 있는 즉 그린벨트의 개념입니다. 그러나 동양의 자연은 중국어의 특질에서도 보듯이 하나의 음절이 하나의 뜻을 갖는 그런 의미에서 자연은 自(스스로 자) 然(그럴 연)으로 스스로 그러하다라는 뜻입니다.
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여기서 법은 본받는다라는 뜻으로 "사람은 땅을 본받고 땅은 하늘을 본받고 하늘은 도를 본받고 도는 스스로 그러함을 본받는다"라고 말했듯이 자연은 인간의 언어로 말수 없는 궁극적인 것이라고 말한다(自然者, 無稱之言 窮極之辭也.).
道라는 것은 우주전체를 지배하는 추상적 진리며 법칙이라고 말했다. 그러한 도는 스스로 그러하다라는 것이다. "스스로 그러한 것은 스스로 그러하도록 두어라. 그것이 虛(빔)다"라고 노자는 말합니다.노자의 정치철학에서 말하는 가장 이상적인 정치는  17장 말미에서 "백가지 성을 가진자들 모두가 나 스스로 그러할 뿐이라는 것이다"(白姓皆謂我自硏)라고 말합니다. 
도올 김용옥은 20세기의 음악사의 진실은 고전음악이 아니라 대중음악이라고 합니다. 웃고 울고 고통받는 사람사는 진실이 바로 대중음악속에 들어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이야기하는 것은 현재적 삶이지 과거가 아니라는 것을 상기하면 크게 무리하지 않고 이해할수 있을것입니다.  레잇비는 미국이 월남전에 개입하면서 비틀즈가 노래를 부름으로써 전세계적으로 히트한 노래입니다. 엄청나고 거대한 문명을 만들어 놓은 미국이 왜 베트남에 개입하면서 젊은이들을 명분도 없이 정글에서 죽게 하느냐하는 것이 희피들이 가진생각이었고, 이러한 것이 레잇비(Let it be)-있는 그대로 내버려 두어라!-라는 노래로 열광을 했다고 합니다. 스스로 그러한대로 내버려 두어라! 왜 자꾸 무모한 인위의 장난을 하느냐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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