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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장(9회)
 홍기성 
| 2001·07·15 16:46 | 조회 : 2,831 |
자본주의는 欲(욕망)과 貨(재화)의 문제입니다. 사람들로 하여금 끝임없이 얻기 어려운 재화를 보여줌으로서 사람이 제자리에 안주하지 못하도록 한다는 것입니다. 자본주의는 인류가 고대로부터 존재해온 양식이며 근대에 와서 과학문명이라는 것으로 대량생산유통이 가능해지면서 인류전면에 나선것이라 합니다. 노자는 자본주의가 인간의 본연이라는 것을 간파하면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훌륭한 사람들을 숭상하지 말라!백성들을 다투지 않게 할지니" 자본주의는 사람들을 영웅시한다고 합니다. 어떤 사람을 영웅시하면 그사람을 향하여 많은 사람들이 그와 같아질려고 경쟁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러한 경쟁심리가 자본주의사회에서는 많은 상품의 구매와 생산을 가능케하는 爭을 유발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노자는 훌륭한 사람을 숭상하지 말하는 것입니다.
"얻기 어려운 재화를 귀하게 하지 말라! 백성들로 하여금 도둑이 되지않게 할지니. 욕심낼 것을 보이지 말라! 백성들의 마음으로 하여금 어지럽지 않게 할지니"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너나내나 도둑놈이 된다고 합니다. 얻기 어려운 재화를 얻기 위해 남을 헐뜯고 등쳐먹고 속이고 한다고 합니다.
그러므로 성인의 다스림은 "虛其心, 實其腹; 弱其志, 强其骨." (그 마음을 비워 그 배를 채우게 하고, 그 뜻을 부드럽게 하여 그 뼈를 강하게 한다.)이라 합니다. 노자철학에서 虛(허)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허는 만물이 있게하는 것이요, 쓰임을 말하는 것입니다. 컵은 물을 담는 것입니다. 물을 조금씩 담아가다가  물이 가득찼다면 그 컵은 이미 쓰임을 잃은 것이고 컵으로서의 가치를 상실한 것입니다. 그래서 쓸데 없는 마음(이리저리 변하는)을 비워야 한다고 합니다. 배를 채우라는 것은 사람의 마음이란 이리갔다 저리갔다 하는 것으로 배를 채우라고 하는 것은 모든 생명의 근원은 바로 배에 있다는 것입니다. 한의학적으로 심은 바로 머리에서 나오지 않고 가슴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양의학에서는 머리에서 나온다고 합니다. 현대적 서양의학의 성립과 더불어 크나큰 오류는 바로 마음이 머리(뇌)에 있다고 합니다. 오장육부의 모든 생명의 근원이되고 기본이 되는 장기가 모두 배에 몰려 있다는 것입니다. 뇌는 죽어도 살수 있지만(식물인간) 배속에 있는 장기가 어느한부분만 죽으면 생명을 유지할수 없다고 합니다. 사람의 뇌,즉 소뇌등등 쭉 올라가 마지막 대뇌 중 특히 대뇌피질은 최근에 와서 진화한 것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뇌를 잘보면 살아있는 화석을 보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弱其志, 强其骨(약기지 강기골) 부질없이 뜻을 세우지 말고 네 뼈를 강하게 하라는 것입니다. 뜻을 세워 일을 벌리는 것 또한 인간문명의 유의적 장난일 수 있다고 합니다. 나는 벤쳐라고 자청하는 곳에서 무엇을 개발할 때, 한심하고 우스울 때가 많이 있습니다. 저런것까지 해서 돈을 벌어야하나 하고 말입니다. 실제 돈을 번다는 곳은 보지 못했지만.....
常使民無知無欲, 使夫智者不敢爲也. 爲無爲, 則無不治. (항상 백성으로 하여금  앎이 없게 하고  욕심이 없게 한다. 대저 지혜롭다는 자들로 하여금 감히 무엇을 하지 못하게 한다. 함이 없음을 실천하면 다스려지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니.) 이 문구가 유교로 부터 백성을 우민화시킨다고 공격을 받는다고 합니다. 그러나 노자는 무지함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앎에 있어 위선이 없는 순수함과 슬기로움을 말한다고 합니다. 백성들에게 위선이 있고 순수하지 못하고 슬기롭지 못한 앎을 알지 못하게 한다는 것입니다. 도올 김용옥은 인류역사는 지식인이 망쳐놓은 역사라고 합니다. 노자는 그런 지식인들이 감히 무엇을 하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함이 없이 실천을 하면 다스려 지지 않는 것이 없을 것이다라고 노자는 말합니다. 노자철학은 治者(Leader)의 철학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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