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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추전국시대와 노자 (6회)
 홍기성 
| 2001·07·15 16:43 | 조회 : 3,008 |
이글을 연재하는 첫째 이유가 나자신이 공부하기 위함이요, 둘째가 역사를 바라보는 인식은 언제든 반성되어 새롭게 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는 풍물에 대한 우리문화에 대한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정말로 아직도 이처럼 과학문명이 고도화되고 세계가 일일생활권에 들어가는 마당에 우리 풍물처럼 수준높은 집단문화를 보지를 못했습니다. 그러고 보면 물질적으로는 풍요스럽지 못했지만 옛날 사람들이 우리보다 수준높은 삶을 누리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수천년동안 이어져 내려온 우리삶을 회복하는 것이 나의 인생이요 길입니다.

오늘은 우리역사를 엉터리로 조작해버린 발전사관에 대해 말합니다. 발전사관이란 역사가 발전한다는 생각으로 서구라파의 19세기에 나타난 특수한 사관입니다.  이러한 발전사관은 서구라파에 나타난 현상이지 보편사관이 될수는 없는 것입니다.  기독교는 창세기에서 종말론을 말합니다. 창세기에서 종말론을 설명하기 위해서 역사는 한방향으로 발전을 해야 한다는 것이고, 신의 섭리가 창세기와 종말론 전구간에 작용한다는 섭리사관이 서구의 발전사관의 근간이 됩니다. 인간의 자유가 고대에는 작다가 점점 카오스로 되어 파멸 한다는 것입니다. 헤겔의 발전사관을 칽맑스라는 사람이 생산관계, 모순등으로 설명하면서 인류역사는 필연적 역사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것입니다. 즉 고대는 노예제, 중세는 봉건제, 근대는 자본주의식으로 거쳐야 된다는 획일적 강요를 합니다. 도올 김용옥은 우리역사중 가장 엉터리가 바로 조선조사회를 중세봉건으로 규정한다는 것입니다. 인류역사상 봉건은 단 세번만 나타납니다. 서구라파의 중세와 중국의 周나라, 그리고 근세에 나타난 막부(에도)의 성립입니다. 봉건이란 중앙에 天子가 있고 봉토를 주어 나라를 세워주고 군사, 정치,경제의 이권을 가지게 하는 것으로 천자에게 일부의 수입을 바침으로써 오야로서 권위를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즉 천자는 봉건영주에게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 정전제도는 봉건제의 상징적 제도로 우물 정(井)의 아홉구역중 가운데 한구역을 공전이라 하여 나라에 받치는 제도 입니다. 물론 봉건제의 완벽한 의미는 군사 정치 경제의 권력을 주는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 조선은 완벽한 중앙집권체제이며 세계역사상 가장 근대적인 체제입니다. 이부분은 내가 나중에 조선의 사회경제사를 보면서 밝혀내고 싶은 것중에 하나 입니다. 도올 김용옥은 새츈향텬에서 변사또가 춘향이를 강간하지 못하는 사회적 제약을 말하고, 또한 이도령도 칼이 아닌 서울이라는 중앙권력의 핵심부로 들어가 권력을 가져와서 변사또를 파직시키는 것은 조선정치체제가 철저한 관료주의 사회이며, 중앙집권적 통치체제를 갖추었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합니다.  일본 막부에서는 변사또가 춘향이를 어떻게 했을 것이며, 이도령과 변사또가 칼로서 결판이 났을 것이라 합니다. 도올 김용옥은 이런 일본의 정치를 깡패정치라 합니다.
동양사회의 작금의 가장 심각한 문제는 바로 관료주의의 팽배라 합니다. 우리도 북한도 오랜기간 중앙집권체제의 관료적 전통이 그대로 남아 심각한 관료주의의 피폐가 있다는 것입니다.

노자의 저작연대가 東周 춘추말기, 공자와 동시대라고 합니다. 공자가 살았던 춘추말기의 사회배경과 [도덕경]에 나타나고 있는 노자사상은 결코 배치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공자사상과 노자사상이 그계통상 서로 간섭이 없이 동시대에 형성된것이라고 합니다.
주나라는 천자가 있고 그 주위에 천자의 권위를 따르는 여러나라들이 있었다고 합니다. 천자의 권위가 없어지면 천자가 바뀌는 것이라 합니다. 왕도의 시대에서 힘이 권력의 중심인 패도의 시대에는 5회에서 말했듯이 사관과 축관에 의해 강학이 열려지고 젊은이들이 패도의 시대에 출세길을 위해 학문을 배웠다고 합니다. 패도의 시대에 더욱더 인재의 등용이 활발하다고 합니다. 힘이 센자는 대개 머리가 골통이라고 말합니다.  사관과 축관이 강학을 열어 무리가 생기면 家라하고 그 家속에 속한 사람을 子라 합니다. 諸子百家란 춘추전국시대의 다양한 사상과 학문을 말합니다. 모든 子와 백가지의 家를 말합니다. 孔子도 周의 주변나라에의 사람이었다는 것입니다. 혼란한 춘추전국시대에 이렇듯 다양한 사상과 학문이 있었다는 것은 역사에는 항상 배면이 있고 이 배면을 볼줄 알아야 한다고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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