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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근세기독교와 노자 (5회)
 홍기성 
| 2001·07·15 16:42 | 조회 : 2,754 |
유대인 교포사회(diaspora)의 생활상을 영화로 만든 것이 "지붕위의 바이올린"입니다. 젊은 두 부부가 재봉틀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돈을 벌고, 그 재봉틀로 자식들을 공부시키고 자식들이 연애를 하면서 서로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노부부는 왜 우리는 사랑한다고 말을 하지 않았는가? 하고 말을 했다고 합니다. 그 부부의 사랑이 사랑이라는 언어로 그들의 기나긴 인생역경을 다 표현할 수는 없었을 것입니다.  자연이나 일상생활속에서 우리의 감정을 말로 다 표현할 수는 없습니다.
언어의 세계는 변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1+1=2는 수학의 세계에서는 변하지 않는 공식입니다. 즉 1+1이 2라는 것은 약속된 언어의 체계입니다. 그러나 실제세계에서는  1+1은 꼭 2가 되지 않는다고 합니다. 물방울 두방울이 합치면 두방울이 되지 않습니다. 언어의 세계는 참세계가 아니라고 합니다. 常道(항상 상, 길 도)의 세계, 즉 항상 변화는 세계가 참세계라고 합니다.
변화하는 세계에 대해 기독교가 말하는 천당은  영원불변의 세계이며, 이것이 희랍철학의 대전제라고 합니다. 서양철학의 대사상가인 플라톤은 이러한 불변의 세계를 이데아라고 했고, 이데아에 대한 동경으로 연역적에 기초한 과학이 나왔다고 합니다.노자는 언어적 세계를 거부하여 있는 그대로의 세계에 대한 근본적 존중을 합니다.
불변의 동경과 변화하는 것에 대한 사상이 인류문명을 이끌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에서 노자의 연구는 유교적 전통이 강해 학문적으로 크게 일어나지 못했습니다. 박세당의 노자주석이 전부인데 박세당은 주자학에 비판적 시각을 가졌고 후일 사약을 받고 죽었다고 합니다. 
우리나라의 기독교는 민족적 선각자들에 의해 개인의 구원을 바라는 것에서 시작된것이 아니고 우리나라를 바로 세우고자 함이었습니다. 또한 우리역사의 기독교로 새로 만들어야할 기독교를 역설합니다. 성경을 읽고 분수대로 깨닭는것이 성서의 이해라고 하고, 하나님을 우리식대로 食色(식색)을 초월한 것으로 본다는 것입니다. 또 지금과 같이 개척교회로 시작해서 적당히 건물을 세우는 일을 하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모여서 성경을 공부하고 깨닫는 것이라 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기독교 선각자들은 노자에 정통하였다는 것입니다.
노자가 만들어진 시기는 대략 춘추 전국시대이라고 합니다. 춘추전국시대는  秦(진)에 의해  6국을 통일함으로 제국을 만들며 그 막을 내립니다(BC221~AD220).  巨局的인 세계사로 본다면 로마제국시대의 성립(BC 30~AD395)으로 대략 같이 합니다. 이와 같이 인간의 역사는 동서가 대략 같은 시기와 방향으로 간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도올 김용옥은 말합니다. 춘추 전국시대는 잦은 전쟁으로 왕도(도덕으로 다스려짐)로 다스려진 나라가 패도(무력으로 다스려짐)시대로 오면 史관(역사를 기록하는 사람)과 祝관(점(易)치는 사람, 축은 축하한다라는 뜻보다  제식적의미가 강하다) 이 관직을 박탈당하고 사방각지로 흩어졌다고 합니다. 옛날 학문은 이러한(사관과 축관을 포함해서) 왕실에서 독점되었다고 합니다. 패도의 시대가 오면 이런 사관과 축관은 시골로 흩어져 별볼일 없이 살았고, 그러한 사관과 축관은 禮(예)에 밝아(관혼상제등) 제법 돈벌이가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던중 이들이 젊은이들을 모아 講學(강학)을 열어 그들을 가르쳤고 그들이 최초의 선비계급의 시작이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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