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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심이 없으면 묘함을 본다. (4회)
 홍기성 
| 2001·07·15 16:41 | 조회 : 3,404 |
名可名 非常名(이름을 이름지우면 늘 그러한 이름이 아니다) 앞의 이름은 인간언어로 불리어지기전 사물자체그대로를 말한것이며,  뒤의 이름은  인간언어로 이름지어진 인간속으로 들어온 사물을 말합입니다. 신생아가 엄아의 젖내음과 촉감 소리로 엄마의 존재를 안다면 그 아이가 커가면서  엄마는 엄마라고 말을 가르쳐주면서  인간언어로 엄마를 인식하게 해준다고 합니다.  無名天地之始 (이름이 없는 것이 천지의 처음이라하고) 인간의 언어로 이름지어지지 않는 천지를 말합니다. 이것을 천지의 시작이라 하면, 有名萬物之母 (이름이 있는 것을 만물의 어미라 한다) 인간언어로 이름지어진 천지는 바로 인간(인간 인식의 대상)앞에 선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故常無欲以觀其妙(그러므로 늘 욕심이 없으면 그 묘함을 보고) 이름 지어진 사물에 집착을 하면 욕심이 발동해 그사물의 다양함과 원래의 모습을 볼수 없다는 것입니다. 이름을 이름지으면, 즉 인간의 편협한 언어로 이름을 지으면  그 사물에 대해 집착이 생기고 집착이 생기면 그 사물의 다양함을 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아들이다 딸이다 구분하여 집착하면 딸 키우는 재미와  딸이 갖는 성품을 보지 못할 것입니다. 내 앞에 유리컵은  다양하게(물을 먹으면 물컵이요 꽃을 꼿아 놓으면 화병이요 연필을 꼿아 놓으면 연필통이 되는 것이다) 쓰일수 있지만, 유리컵의 쓰임의 한부분만을 집착한다면 다른 쓰임새를 알지 못할것입니다. 常有欲以觀其교(늘 욕심이 있으면 가장자리만 본다)
그런데 노자는 이둘이 같다라는 것입니다. 사람의 앎으로 나와 이름만 달리했을 뿐이다라고 말합니다. 名이란 철학적으로 한정한다라는 뜻이라고 합니다. 노자는 인간의 편협한 언어를 경계합니다. 무욕 유욕도 사람의 앎으로서 나온것이기 때문에 이것또한 경계하지 않을 수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욕도 유욕도 같다고 하는 것입니다. 노자는 그 같은 것을 일컬어 가믈타고 합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노자는 계속적으로 언어의 편협합을 경계하며 또다시 가믈고 가믈타고 합니다. 此兩者同 出而異名 同謂之玄 玄之又玄
여기서 玄(현)은 보통 검을 현이라고 불리우는데 실제로는 가믈 현이 맞다고 합니다. 현은 검은색(black)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어둡다(dark)를 나타냅니다. 검은색은 그 색만의 속성을 말하지만 어둡다라는 것은 어느색에나 공통점을 가집니다.dark gray, dark green등등... 자기에 한정된 색을 가지고 있지 않고, 여러 다른색으로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무욕 유욕이라는 것이 이름만 달리 했을 뿐 현(가믈)처럼 자기의 고유속성을 가지지 않고 다양하게 나타나게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1장 마지막으로 "모든 묘함이 이 문에서 나오지 않는가!"하고 말을 맺습니다. 衆妙之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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